새마을회 양평군지회, 캄보디아에 새마을운동 집중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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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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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회 양평군지회 회원들이 지난 7일 캄보디아 피스국제학교에서 운동장을 개선하고 있다.[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새마을회 양평군지회(지회장 홍성표, 이하 지회)가 캄보디아에서 새마을운동 전파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8일 양평군에 따르면 지회는 '2014 캄보디아 협력사업 현징방문 계획'에 따라 캄보디아에서 새마을운동을 전파하고 있다.

지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캄보디아 프놈펜 공항에서 15㎞ 떨어진 피스국제학교를 찾아 마을안길과 학교 정문·운동장 준공식을 열었다. 지회는 양평군과 캄보디아 껀달주 킨스와이군, 국제옥수수재단 간의 민간협력을 맺고 협력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피스국제학교는 캄보디아 기후 특성상 비만 내리면 마을안길과 학교 운동장이 진흙탕으로 변해 마을주민과 학생들의 보행이 어려워 도로개선이 절실했었다. 이같은 사정을 국제옥수수재단으로부터 전해들은 지회는 사업구상과 지원계획을 세워 양평군의 보조를 받아 마을 안길에서부터 학교 정문, 운동장까지 개선해 이들의 걱정을 덜어줬다.

이 학교는 2010년 설립돼, 한국인 선교사 부부와 미국인 선교사, 한국인 교사, 한국인 봉사자, 현지인 직원 등 20여명이 유치원, 초·중·고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은 200여 명이다. 홍성표 지회장은 "일면적이지만 캄보디아 국민들의 삶을 보니 양평군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새마을운동 정신 전파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회가 캄보디아 빈곤층에게 희망을 주는 새마을정신의 기수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회 양평군지회는 이날 (사)국제옥수수재단 캄보디아지부가 운영하는 번떼아떽 옥수수농장과 인근 마을을 방문해 사업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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