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생태산업단지(EIP)'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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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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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까지 기업체간 자원순환·지역친화형 네트워크 구축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지난 10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3단계 생태산업단지(EIP : Eco Industrial Park) 구축 사업’에 선정돼 2019년까지 친환경 크린 대전을 위한 생태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EIP 구축 사업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폐기물 등을 다른 기업의 원료나 에너지를 재활용해 환경오염 최소화와 자원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대상사업지로 대덕연구개발특구 Ⅱ지구(대덕테크노벨리), Ⅲ지구(대덕산업단지), 대전일반산업단지가 지정됐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내년부터 5년간 생태산업단지 연구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업체간 자원순환 및 지역친화형 네트워크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되며, 총 사업비는 69억원(국비 70%, 시비 20%, 기업체 10%)으로 시에서 매년 약 2억8000만원씩 총 13억 8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기업의 폐기물 처리, 에너지, 원료비용의 절감을 통한 경제적 효과에 따른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관련기업 창업으로 일자리 창출 등의 사회적 효과와 폐자원의 재활용에 따른 폐기물 및 온실가스(CO2) 배출을 감소시켜 지구의 온난화 예방 등 환경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추진하는 EIP 사업은 2006년부터 5개년 단위로 2차에 걸쳐 9개 광역지자체가 참여해 폐자원 재활용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폐기물, 온실가스(CO2) 저감 등 환경적 효과 및 관련기업 창업으로 일자리 창출 등의 사회적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번 3차 EIP 사업에는 대전을 포함해 인천시, 광주시가 함께 신규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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