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국내 정유4사, 한국해운조합 등과 석유제품 선ㆍ화주 상생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주영 장관과 대한석유협회 회장, 한국해운조합 회장, SK에너지·GS칼텍스·S-OIL·현대오일뱅크 대표가 참석, 석유제품 연안운송의 동반자로서 상생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조성키로 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선주와 화주가 서로를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연안운송의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운송료 산정기준과 표준계약기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규제완화 또는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해 추진하기로 하고 협약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서로 간에 원활한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선주·화주가 상생협의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주영 해수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정유4사, 연안선사 등의 민간기업과 정부 사이에 모범적인 협업이 이루어진 사례"라며 "상생협력 문화가 전체 연안운송 시장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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