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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구제역·AI 유입 방지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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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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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선제적 예방접종과 철저한 자가소독 독려 -

▲광역살포기를 이용해 예당저수지에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예산군(군수 황선봉)은 지난 3일 충북 진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구제역·AI 차단방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1~3일 AI 유입차단을 위해 소규모 가금농가 및 가든형 판매업소 일제점검을 추진한 데 이어 방역취약농가 차단방역 집중지도, 외국인 근로자 관리 등 농장단위 차단방역교육 등 구제역과 AI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온 행정력을 동원한다.

 군은 그동안 구제역 차단방역의 주효점을 선제적인 백신접종으로 보고 구제역 예방을 위해 우제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100%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미실시 농가에 대해서는 강력히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도축장 출하축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기준미달농가에 대해 과태료 처분 조치, 백신미접종 농가에 대한 각종 지원 사업 제외 등 백신접종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구체역 발생 또한 비육돈의 낮은 항체 형성률과 미흡한 예방접종 실시가 문제 되고 있는 바, 관내 양돈 농가를 중심으로 비육돈을 비롯한 모든 돼지군의 예방접종을 위해 추가적인 백신 조달 및 배부를 실시하고 올바른 예방접종에 대한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2개월마다 전업 및 영세 농가를 대상으로 차수별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 2회(6월, 12월) 전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정기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가 자체소독을 위해 소독약품을 연 2회 정기 배부하고 농가수요에 따라 각 주민 센터를 통해 수시로 배부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는 군 자체 방역단을 편성해 양돈농가와 양계농가 및 방역 취약 농가를 중심으로 소독을 지원하는 등 구제역과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구제역과 AI 유입 차단 및 재발방지를 위해 백신접종 매뉴얼을 준수해 빠짐없는 백신접종과 소독 등 농가단위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구제역과 AI 유입차단과 재발방지를 위한 방역조치강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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