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청와대 문건' 유출에 연루된 한화 직원 임의동행…사무실 압수수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09 14: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대관업무하며 정보 담당 경찰관들과 친분…문건 입수 경위 등 조사

[사진=아주경제]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 씨의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 문건 유출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9일 오전 서울 장교동 한화 본사 건물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대관업무를 맡은 한화 경영기획실 소속 직원 A씨가 박관천 경정이 작성한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등 청와대 문건의 유출에 연루된 의혹을 포착, 이날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씨를 주요 참고인 신분으로 임의동행해 조사 중이며 문건 유출과 관련해 개인 사무실만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에는 서울지방경찰청 정보2분실도 함께 있지만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박 경정이 작성한 문건을 복사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최모 경위 등이 A씨를 통해서도 문건을 유출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관업무를 하는 A씨는 평소 정보 담당 경찰관들과 친분을 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A씨를 상대로 청와대 문건의 입수와 유출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른바 찌라시 작성과는 관련이 없고 문건 유출과 관련해 확인할 부분이 있어 압수수색을 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