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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표정’ 조양호 회장 귀국…큰딸 물의 수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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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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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사진=박현준 기자]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굳은 표정으로 귀국한 가운데 큰딸인 조현아 부사장의 물의에 어떤 수습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은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제 127차 IOC 임시총회에 참석한 후 파리를 거쳐 오후 4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조양호 회장은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임원들에게 보고받았다”며 “(조현아 부사장이) 업무수행 중이었지만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임원으로서 모든 과정을 조사한 뒤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에서 대한항공 여객기 이륙 전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 방식을 문제 삼아 항공기를 되돌려 승무원들과 기내 안전을 총괄하는 사무장을 내리게 한 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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