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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9급 임용 남 '약세' 여 '강세'… 총 2061명 최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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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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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 7~9급 임용시험에서 여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강세를 보였다. 서울시는 2014년도 7~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최종합격자 2061명을 10일 확정·발표했다.

직급별로는 7급 129명, 8급 103명, 9급 1812명, 연구·지도사 17명이다. 직군은 행정직 1345명, 기술직 699명, 연구·지도직 17명이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별도로 구분모집한 결과, 전체 채용인원 중 장애인 8.9%(183명), 저소득층이 9급 공개경쟁시험 인원의 7.7%(118명), 실업계 고졸자는 채용가능 9급 기술직렬 인원에서 29.7%(94명) 합격했다. 이는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 저소득층 1%, 고졸자 없음)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경력단절자 및 일자리 공유 차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뽑은 시간선택제는 110명(5.3%)을 선발했다. 이 가운데 30세 이상이 87명으로 79.1%를 차지했다.

성별 구성은 남자와 여자가 각각 1004명(48.7%), 1057명(51.3%)으로 집계됐다. 여성 합격자는 전년도의 66.0%에 비해 약 14.7%포인트 줄었다. 이는 올해 남자 응시자가 대부분인 운전직 등 기술직 채용 규모의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령은 20대가 1065명(51.7%)으로 다수였다. 이외 30대 724명(35.1%), 40대 149명(7.2%), 10대 95명(4.6%), 50대 28명(1.4%)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운전 9급에 합격한 58세(1956년생) 남성이었다.

거주지를 보면 서울 584명(28.3%), 경기도 898명(43.6%), 인천 84명(4.1%)으로 수도권 거주자가 76.0%(1566명)로 나타났다.

최종 합격자는 지난 6월 28일 가진 필기시험에 합격한 3099명 중에서 10월 27일부터 11월 6일까지 실시된 면접시험을 거친 이들이다. 당시 필기시험 때 12만9744명이 지원해 6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짧은 시간 내면 관찰에 한계가 있는 면접시험을 보완하려 사전 인성검사를 실시했고, 영어면접을 전 직렬에 시행했다. 필기성적, 나이, 학력, 출신지역 등을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 등으로 공무원으로 정신자세를 중점 평가했다.

내년도 서울시 공채시험은 2015년 6월 13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직렬별 채용인원을 포함한 상세한 일정은 내년 2월 중 공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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