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결혼을 앞두고 A씨에게 두번째 피소를 당했다.
10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신정환은 1억4천만원을 갚겠다는 각서를 지키지 않아 A씨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앞서 신정환은 지난 6월에도 A씨로 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고소 이후 신정환은 8월에 사기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를 받았고 빌린 돈은 갚겠다는 각서를 쓰고 풀려났다.
하지만 A씨는 약속한 3개월 뒤에도 신정환이 돈을 갚지 않자 다시 고소했다.
경찰은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이전 고소 내용과 달라진 것이 없어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A씨는 당시에 "연예인 지망생이던 아들의 방송 출연을 돕겠다며 2010년 3~4월 두 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은 뒤 이를 이행하지 않고 돈도 돌려주지도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6월 19일 신정환을 고소했다.
하지만 확인결과 신정환은 연예인 지망생 아들을 작곡가에게 소개해주는 등 도움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A씨 아들은 오디션을 거쳐 그룹으로 음반까지 만들었으나 실제 방송 활동을 하지는 않았다.
신정환 사기 혐의 피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정환 사기 혐의 피소,주변에서 돈 빌려줄 사람도 없나 보네요","신정환 사기 혐의 피소,탁재훈이도 방송에 안 나오던데","신정환 사기 혐의 피소,결혼 앞두고 무슨 일이래"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