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이랜드 글로벌 R&D센터' 내년 6월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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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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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글로벌 R&D센터 조감도[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이랜드 글로벌 R&D센터'가 내년 6월 첫 삽을 뜬다.

서울시는 9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가양동 마곡지구 산업시설용지 D16-1~6구역에 짓는 '마곡 이랜드 글로벌 R&D센터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이랜드 글로벌 R&D센터는 섬유소재, 친환경 식품원료와 신재생에너지의 연구 개발을 도맡게 된다. 연구 시설 외에도 신제품 홍보·전시공간인 컨슈머존도 함께 조성된다. 연면적 244만4187㎡, 지하 5~지상 10층으로 건립되며 건폐율은 51.7%, 용적률은 329.93%가 적용됐다. 내년 6월 착공해 2017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조망 경관을 위해 주변 공간과 합쳐진 외부공간으로 공공성을 확보했고 가로 디자인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했다. 시는 또 주변 공원과 연결 녹지 등과 연계해 녹지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외부광장 등과 이어진 공공보행통로를 만들 계획이다.

저층부는 보행통로와 연계된 전시이벤트 공간을 계획해 소규모 공연과 강연, 열린 전시회 등의 다양한 문화 행사가 가능한 지역 공동체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입면은 마곡지구 전체에서의 통일감을 유지하기 위해 무채색 계열을 채택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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