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노원구는 오는 12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서 '노원발전위원회 발족식' 및 '창동차량기지 이전부지 활용방안 탐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토론회에 앞서 ‘노원발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할 예정으로, 발족식에서는 위원회의 역할과 구성원 소개에 이어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한다.
향후 노원구 주요 정책사업의 발전방향 및 비전 제시와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될 노원발전위원회 위원들은 노원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분야별 전문가, 대학교수, 지역인사 등 186명으로 구성됐다.
노원발전위원회는 노원의 발전을 선도할 창동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 일대 개발 및 광운대역세권 신경제전략거점 조성 등에 대해 구민과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의견 수렴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설치된 자문기구다.
구는 발족식이 끝나는 대로 김성환 구청장, 김승애 노원구의회의장, 지역구 국회의원, 시·구의원, 노원발전위원회 위원, 전문가 및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동차량기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일대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노원구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지원하는 ‘이전부지 활용방안’ 토론회에서는 ‘창동차량기지, 도봉면허시험장 현황분석 및 개발 추진방향’과 ‘창동차량기지, 도봉면허시험장 일대 개발 구상안’에 대한 발제와 함께 관련 분야 민간전문가 및 교수, 연구원, 공무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종합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략적 사업추진방안 △도입 기능 및 시설 △일자리 창출 방안 △주변 인프라 활용 및 연계 방법 등 지역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고 갈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창동차량기지 일대 개발계획 수립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2월 10일 오후 2시에는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기공식이 열렸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한 지 꼭 1년만이다.
진접선은 오는 2019년 개통 목표로 1조3천3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연장 14.7km에 걸쳐 정거장 3곳, 차량기지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비로소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창동차량기지 이전의 첫 단추가 꿰어진 것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진접선 기공식 개최를 계기로 노원구의 발전을 이끌어갈 선도사업에 대한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할 노원발전위원회의 발족을 알리고 차량기지 일대 개발 방안에 대한 전문가와 학계,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본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노원구의 100년을 책임질 본 사업이 순항을 할 수 있 수 있도록 최선·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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