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용 감독 “‘내 심장을 쏴라’ 캐스팅, 싱크로율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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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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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내 심장을쏴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문제용 감독이 캐스팅 만족도에 대해 만점이라고 평했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 제작보고회가 11일 서울 압구정동 CGV에서 열렸다. 출연배우 이민기는 입대로 자리하지 못했다.

이날 문 감독은 “원작과 비교한다면 싱크로율 100%”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문 감독은 “여진구는 원작을 읽었을 때 상상했던 그림을 그대로 표현했다. 책이 진구를 기다린 게 아닐까 했다”고 말했다. “이민기의 록스타다운 모습과 허점이 있는 개구쟁이 모습이 잘 어울렸다”고 칭찬했다.

유오성에 대해서는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이 공유하는 어려운 캐릭터인데 역시나 베테랑다운 연기력을 보였다”고 평했고 “김정태는 영화 속에서 감초인데 그 이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기천은 소설 팬들이 꼽은 캐스팅 1위였는데 두말할 것 없다. 박두식은 내부적으로 이만한 배우는 없다고 평가한다”고 털어놨다.

‘내 심장을 쏴라’는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며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 두 청춘이 진짜 자기의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배유 여진구, 이민기, 김정태, 유오성, 김기천, 박두식, 신구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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