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찰은 토막시신이 처음 발견된 팔달산 인근 지역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비닐봉지 4개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시신 훼손을 막기 위해 곧바로 국과수에 의뢰했다. 발견된 신체 부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국과수 부검으로 피해자의 신원이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수원 팔달산 등산로에서는 등산객 A(46) 씨가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담긴 상반신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시신은 장기가 사라진 상태였으며 훼손 정도가 심해 신원 파악이 불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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