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산 토막시신 추가 발견…사춘기 지난 A형 여성이라는 것 외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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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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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혈액형 A형/사진=뉴스 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경기도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의 일부가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비닐봉지 4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11일 경찰은 토막시신이 처음 발견된 팔달산 인근 지역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비닐봉지 4개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시신 훼손을 막기 위해 곧바로 국과수에 의뢰했다. 발견된 신체 부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국과수 부검으로 피해자의 신원이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수원 팔달산 등산로에서는 등산객 A(46) 씨가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담긴 상반신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시신은 장기가 사라진 상태였으며 훼손 정도가 심해 신원 파악이 불가능한 상태다. 

국과수는 10일 토막 시신이 사춘기가 지난 A형 혈액형 여성의 시신으로 추정된다는 결과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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