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작곡과 사태 관련 교수 2명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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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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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숙명여자대학교는 지난 9일 열린 교원징계위원회에서 학생들에 대한 폭언과 졸업작품집 강매 등 비위행위로 회부된 본교 음악대학 작곡과 윤영숙, 홍수연 교수에 대해 파면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숙명여대는 징계위원회가 총 6차에 걸친 회의에서 학교 제출자료와 피징계자가 제출한 소명자료, 학생과 교수의 증언을 청취한 결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오선지 및 졸업작품집 강매, 수업 부실, 학생과 조교들에 대한 폭언, 실험실습비의 부적절한 사용 등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숙명여대는 “이번 사태가 발생한 이후 내부감사와 징계위원회 구성에 이르는 전 과정에 있어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이번 작곡과 사태를 계기로 전반적인 시스템 개혁을 단행하고 대학 사회에 건전한 기풍을 확립해 존중과 배려의 캠퍼스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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