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리버풀은 14일 오후 10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자리한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서 시즌 16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맨유의 최근 상승세는 무섭다. 지난 11월 9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아스날(2-1 승), 헐 시티(3-0 승), 스토크 시티(2-1 승), 사우스햄튼(2-1 승)을 연달아 격파하며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물러난 후 맨유가 5연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버풀의 최근 흐름도 그다지 나쁜 편은 아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또한 공격진에서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해줄만한 선수가 없다는 점은 여전히 리버풀에게 고민스러운 점이다. 리버풀의 최근 5경기 성적은 2승 3무다.
리그 상위권을 지키려는 맨유와 리그 상위권에 진입하려는 리버풀 중 어느 팀이 승리로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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