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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CHA 홈페이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회의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12일(현지시간) 올해 4월에 시작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분쟁에서 현재까지 적어도 4634명이 사망하고 1만 243명이 부상 당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이번 OCHA의 사망자 수에는 지나 7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상공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 항공기 승객, 승무원 298명이 포함된 수치다.
또 우크라이나 국내 피난민은 54만2000명 이상이며 국외로 빠져나간 난민은 56만70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분쟁지대에 거주하는 주민은 52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전체 인구의 9분의 1에 해당된다.
이달 9일에 휴전협정이 재개되면서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 반군 세력은 평화협의 개최를 모색하고 있으나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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