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내년초 200여명 임직원 대규모 징계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내년 초 금융권 임직원 200여명에 대한 무더기 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과 이달 검사를 끝낸 KT ENS 협력업체 대출사기, 모뉴엘 파산, 신한은행 불법 계좌조회 등 건에 대한 서류 검토 작업을 마쳤다.

금감원은 내년 1~2월중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징계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우선 금감원은 모뉴엘에 돈을 빌려준 10여개 금융기관을 검사하면서 부실심사 사례를 상당수 적발했으며, 수십명의 임직원이 징계 대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KT ENS 협력업체 대출사기 사기의 경우 아직 징계 대상자 분류작업이 진행중이지만, 임직원 100여명이 징계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한은행 직원들도 불법 계좌 조회로 제재를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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