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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천항 크루즈 기항 문전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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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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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크루즈 기항 148회 확정... ‘14년 대비 61% 증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2015년 인천항  크루즈 기항일정이 148회로 확정됐다. 이는 2014년의 92회에 비해 약 61% 늘어난 수치다.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유창근)는 2015년 크루즈 입항계획 확정 결과, 신규 입항 크루즈선박 5척을 포함해 15척의 배가 연간 총 148회 입항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세계 2위 크루즈선사인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소속 퀀텀 오브 더 시즈호를 비롯해 코스타크루즈 소속 코스타 세레나호의 정기선 취항, 중국발 신규 크루즈선사 스카이시즈 크루즈라인 소속 스카이시즈호 등 중대형 호화 크루즈선들이 잇따른 기항 소식이 내년 인천항에서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퀀텀 오브 더 시즈호는 지금까지 인천항에 입항한 크루즈선들 보다 더 큰 16만7천톤급으로 최근(11월) 뉴욕에서 진수식을 마친 초호화 크루즈다.

퀀텀 오브 더 시즈호[사진제공=IPA]


2015년 시즌부터 동북아 지역에 투입될 이 선박은 인천항에는 11회 기항 일정이 잡혀 있다. 길이 347m, 승객 4,819명, 승무원 1,300여명, 객실 2,090개를 보유하고 있어 역대 인천항 입항 크루즈선 중 최대 규모로 기록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인천항에 입항한 크루즈선 중 가장 큰 선박은 같은 선사 소속 쌍둥이 크루즈인 보이저 오브 더 시즈호와 마리너 오브 더 시즈호였다. 이들 선박은 총톤수 13만7천톤에 길이 311m, 폭 48m 크기로 여객과 승무원을 합쳐 5천명이 넘는 인원을 태울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코스타크루즈 소속 11만톤급 코스타 세레나호의 경우, 상하이-제주-인천 코스를 주 1회 정기 기항하는 노선 서비스를 제공하며, '15년 한 해 동안 총 48회 인천항을 찾기로 했다.

이밖에도 중국의 신규 크루즈선사 스카이시즈 크루즈라인 소속 스카이시즈호, CMA-CGM 소속 로스트랄, 오세아니아 크루즈 소속 인시그니아호 등이 인천항을 새롭게 찾을 예정이라고 IPA는 덧붙였다.

유창근 사장은 “신규 선사, 새 선박들의 인천항 입항 확정으로 내년 인천항을 통해 약 29만명의 크루즈 승객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항을 이용하고 방문하는 선사와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도록 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서비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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