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심사총평 "순탄치 않았던 금융권에 격려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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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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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


2014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올 한해 국내외 경제여건이 순탄치 않았습니다. 금융권 역시 수익성 저하와 경쟁력 약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늘 아주경제가 금융증권대상을 시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노력해온 금융 및 증권업계 종사자들에게 자그마한 격려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은 수상을 희망하는 신청기업 40여개사를 대상으로 부문별로 2~3배수 예비 후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어 예비 후보를 대상으로 심사위원단의 협의를 거쳐 최종 수상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우선 금융위원장상인 종합대상은 예년과 달리 개인상과 기관상으로 나누어 시상하는 것으로 하고, 어려운 시기에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기업은행에 기관상을,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전무이사에게 개인상을 수여하게 됐습니다. 

금융감독원장상인 최우수상은 고객중심경영을 최일선에서 실현하고 있는 현대해상과 펀드를 통한 사회공헌기금 마련에 나선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을 뽑았습니다. 

아울러 창조금융부문 대상으로는 성공적인 창조금융 정착을 위해 선도적으로 내부 인프라를 구축한 신한은행을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사회공헌금액을 지출한 NH농협은행을 사회공헌부문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나아가 차별화된 상품 판매가 돋보인 NH농협생명을 경영혁신부문 대상에, 소비자보호를 위해 완전판매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메리츠화재를 금융소비자보호부문 대상에 각각 올렸습니다.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수상을 계기로 내년에는 더욱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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