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서 성매매 단속 무더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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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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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찰이 일반 스포츠 마사지 업소로 위장한 성매매 업소에 들이닥쳐 업주 등을 무더기로 입건했다.

경기 군포경찰서(서장 박형길)는  “군포시 금정역 인근에 A 스포츠 마사지라는 간판을 내걸고 여자 종업원들을 고용, 찾아온 불특정 손님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종업원, 성매수 남성 등 47명을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으로 붙잡아 전원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성매매 업주 및 종업원 등은 지난 6∼8월까지 금정역 주변 상가시설에 밀실·샤워시설 등을 갖추고, 여업원들을 고용해 손님들에게 1회 10만원(카드 11만원)씩 받고, 총 150회에 거쳐 성매매 알선 등의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연말연시에 즈음한 유흥가 일대 신·변종 성매매업 근절차원에서 ‘키스방’ ‘마사지’ ‘휴게실’ 등 위장 성매매 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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