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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청담동 스캔들' 107회에서는 제보를 뒷받침해줄 만한 증인이 필요하다는 기자의 말을 전해 들은 은현수(최정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복희(김혜선)는 남주나(서은채)를 사무실로 불러 "너 솔직히 무섭지? 네가 한 짓 곧 네 엄마가 알게 될 텐데"라면서 "너한테 감사 인사 좀 들으려고 한다"고 말하며 주나를 비웃었다. 등골이 오싹해진 주나는 "내가 왜 감사 인사를 하느냐"고 되물었고, 복희는 "내가 은현수 입을 틀어막었거든"이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복희는 "은현수 키워준 엄마가 네 엄마가 죽일 듯 찾아다닌 우순정(이상숙)이야. 그래서 우순정 덮어줄 테니 우리가 한 짓 덮어달라고 거래를 했지. 주영인(사희)을 밟을까 하다가 좀 더 봤다고 너를 살려주는 거다"라고 생색을 냈다.
그러자 현수는 "내 엄마가 우순정이라서 못 밝혔어. 근데 강회장이 눈치채고 날 협박하더라. 그걸 보는데 이 사람은 나 한 명 벌주고 말 사람이 아니구나 깨달았어"라며 "강복희 회장의 실체를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알릴 거다. 훌륭한 기업인의 가면 벗길 거야"라고 복수 계획을 털어놨다.
이어 현수는 주나에게 "내 첫 번째 증인이 돼줘. 그동안 강 회장이 한 짓, 있는 그대로만 증언해줘"라고 부탁했고, 두 번째 증인으로는 이재니(임성언)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청담동 스캔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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