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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th 청룡영화제] ‘끝까지 간다’ 조진웅, 남우조연상 수상 “홍보는 주연인데 상은 조연”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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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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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과 조진웅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레드카펫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끝까지 간다’ 조진웅이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조진웅은 1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되고 SBS에서 생중계된 제35회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 수상했다. “연말에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다”는 조진웅은 “홍보는 두 주연배우라고 하더니 상은 조연상”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끝까지 간다’는 정말 제목처럼 끝까지 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변호인’ 곽도원, ‘해적’ 유해진, ‘제보자’ 이경영, ‘군도: 민란의 시대’ 이성민, ‘끝까지 간다’ 조진웅이 이름을 올렸다.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이 MC를 맡아 진행된 청룡영화제는 1963년 시작됐다. 영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의 발전을 진흥발전을 위한다는 취지 아래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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