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12/19/20141219094409116169.jpg)
[세계지식재산기구 WIPO]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16일 발간한 '2014 세계 지식재산권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특허출원 총 257만건 중 중국이 제출한 것이 모두 82만여건으로 전 세계 특허출원의 32.1%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고 중국 신징바오(新京報)가 19일 보도했다.
중국의 특허 신청 건수는 지난 2012년에 비해 26.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특허출원량 증가율인 9%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중국은 특허출원 건수 방면에서 지난 2010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섰으며, 2011년부터는 미국을 제치고 1위로 등극한 이후 3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프란시스 거리 WIPO 사무총장은 “전 세계 특허출원량 증가는 중국의 공로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특허출원량의 급증은 중국 경제구조 전환과 직접적 관련이 있다”며 “전략적으로 중국은 이미 ‘중국생산’에서 ‘중국창조’, 즉 제조업에서 지식집약형 산업으로 향하는 과도기에 있는만큼 지적재산권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