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이영아에 이혼 통보한 정준, 완전 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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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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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달려라 장미']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에 출연 중인 정준이 극중 이기적인 면모를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했다.

19일 방송된 ‘달려라 장미’ 4회에서는 백장미(이영아) 집안이 회사 부도와 함께 엄청난 빚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교수(김청)가 아들 강민철(정준)에게 “완전히 사기결혼 당했네”라며 이혼을 독촉했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강민철이 백장미에게 이혼을 통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민철은 장미에게 “어차피 혼인신고를 한 것도 아니니까 복잡할 것도 없잖아요. 여기서 헤어지는 게 좋을 거 같아요.”라며 냉정한 태도를 보였고, 장미의 설득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아버님한테 사기 당한 기분입니다. 회사 상황 안 좋은 거 숨기고 결혼 시킨 거잖아요. 결국 나한테 장미씨 식구들 다 떠넘기고 돌아가신 건데.”라며 장미의 아버지까지 비난하고 나서 갈등을 고조시켰다.

이에 사기결혼을 주장하며 이혼 절차에 들어가는 강민철 집안과 절대 이혼 할 수 없다는 백장미 집안의 대립이 예고되어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 대해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특히, ‘달려라 장미’ 첫 회에서 연인 이영아에게 달콤한 프로포즈를 하는 로맨틱남의 모습을 보여준 정준이 180도로 태도가 돌변해 이기적이고 냉정한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하면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정준의 색다른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는 정준의 이혼 통보로 등장인물들의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된 가운데, 매주 월~금 오후 7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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