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하석진, 한지혜와의 밀당 끝에 사랑하게 되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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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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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전설의 마녀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전설의 마녀' 하석진과 한지혜가 티격태격 밀당을 시작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에서 남우석(하석진 분)은 자신의 마음에 조금도 빈틈을 보이지 않는 문수인(한지혜 분)에게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석진은 매일 저녁 사먹던 문수인의 토스트 트럭에 찾아가지 않았다. 하석진을 기다렸던 문수인은 집에 돌아와 남우석에게 저녁은 먹었냐고 말을 걸었다. 남우석은 "내가 걱정이 됐느냐"고 물었지만, 문수인이 "걱정 하지 않았다"고 말해 남우석을 다시 화나게 했다.

단단히 삐친 남우석은 이튿날 아침, 문수인의 옆에 앉은 서미오(하연수 분)에게 점점 예뻐진다고 미모를 칭찬하며 문수인에게는 "다크 서클이 턱 밑까지 내려왔다. 나이는 속일 수 없나 보다"고 문수인을 자극했다.

이에 문수인은 "말이 좀 심하신 거 아니냐"고 뿌루퉁했고, 남우석은 "느낀 대로 얘기한 건데 기분 상했다면 미안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사이를 눈치 챈 심복녀(고두심 분)는 남우석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드는 모습을 보고 “케이크 위에다 사랑을 고백해라. 프러포즈 케이크를 만들어라”고 조언했다.

남우석이 심복녀의 말대로 케이크를 만들어 문수인을 찾아갔지만 케이크를 전하지는 못했다. 문수인에게 소개팅을 권하며 심한 농담을 하는 손님들과 “이깟 토스트 몇 개 더 팔겠다고 이런 저질 농담 언제까지 더 받아줄 거냐”며 싸움을 벌이게 된 것이다.

다음 날 문수인이 그 손님 중 한 명과 만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남우석은 상황을 오해했다. 남우석은 문수인의 손목을 잡고 끌고 나와 “어제 케이크도 무시하고 내가 그렇게 하찮은 놈이냐. 사랑하게 됐다. 문수인씨를 사랑하게 됐다고요”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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