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2018년까지 총 156억원(국비 78억원, 지방비 78억원)을 투입해 가공·처리·저장·판매·유통시설 등을 갖춘 굴 수산식품 거점단지를 조성하고 천수만 인근에 건설 중인 농어촌 테마공원과 연계해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 지역은 1990년대 초반부터 굴 단지를 운영해 왔으며 천수만 갯벌에서 나는 굴이 명성을 얻어 굴 제철인 11∼4월에는 20여만명이 방문하는 관광지다.
해수부는 지역 특산 수산물을 이용해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을 개발하고 브랜드화하는 것을 목표로 2017년까지 총 11개소의 권역별 수산식품거점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박성우 해수부 유통가공과장은 "인근 지역인 천수만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농어촌 테마공원과 연계해 '천북 굴 가공 수산식품거점단지'를 수산물 생산-가공-관광(서비스) 산업을 아우르는 '어촌 6차산업화'의 성공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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