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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3명 송년회 과음 후 허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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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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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인천하이병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연말연시에 술을 많이 마시면 허리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22일 인천하이병원이 1주일간 성인 142명을 대상으로 ‘송년회 과음과 허리통증’을 주제로 펼친 설문조사에 의하면 33%(47명)의 응답자가 과음 후 허리통증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음 후 허리가 아파도 또 술을 마셨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16%(23명)나 됐다. 과음 할 때마다 허리통증을 느끼는 응답자도 4%(6명)였다.

과음 후 허리통증 경험자들(47명)은 ‘허리통증의 지속시간’에 대해 가장 많은 47%(22명)가 ‘반나절’이라고 밝혔으며, ‘하루’ 40%(19명), ‘이틀’9%(4명), ‘3일 이상’2%(1명), ‘1시간 이내’ 2%(1명)였다.

또 이들은 허리통증 해소방법에 대해 ‘휴식을 취한다’가 38%(18명), ‘파스를 붙인다’ 19%(9명), ‘참는다’ 15%(7명), ‘진통제 복용’11%(5명), ‘사우나·마사지’ 11%(5명), ‘병원치료’ 6%(3명) 등 고른 답변을 보였다.

허재섭 인천하이병원 부원장은 “술(알코올)은 체내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로 변화하면서 세포와 혈관, 근육 등을 손상시키는데, 이때 이 물질은 척추와 그 주변 연부조직으로도 침투하기 쉽기 때문에 근육통을 동반한 극심한 허리통증을 일으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잦은 과음은 바로 디스크의 퇴행을 유도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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