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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부산 수출액 및 증감률>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 수출이 지난 4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부산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23일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7% 증가한 12억 8천400만 달러, 수입액은 13.5% 증가한 12억 6천1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천3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11월까지 부산 수출액은 132억2천400만 달러로 작년 연간 전체 수출액 132억6천300만 달러에 육박했다. 이에 지난 2011년 달성한 연간 최대 수출액인 145억6천200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력품목별 수출은 승용차(42.1%), 자동차부품(70.7%) 등 수송기계(35.3%)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제품(8.4%), 산업기계(20.3%), 석유화학제품(147.4%), 중전기기(90.1%) 등도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29.6%)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 중국을 제치고 1위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한 반면 중국(-12.1%), 일본(-12.5%)에 대한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내수용 원자재(-4.0%)를 제외한 수출용 원자재(16.1%), 자본재(17.3%), 소비재(30.4) 모두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서욱태 본부장은 "1, 2위 수출품목인 승용차와 자동차부품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통상 12월의 수출이 평월보다 많은 것을 감안할 때 올해 부산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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