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중국 공산당의 중앙규율검사위원회는 22일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의 측근이었던 링지화(令計画) 당 통일전선부장을 '중대한 규율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링지화는 자신의 가족을 둘러싼 스캔들을 없애기 위해 당시 공안부문을 총괄했던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에세 의뢰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지도부는 링지화 주변의 조직적인 부정부패 혐의에 대한 적발을 강화하고 있어 지난 6월에는 링지화의 친형인 링정처(令政策)도 '중대한 규율위반'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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