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전세계 누적 판매 14만대 이상,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세계 1위 전기차 리프(LEAF)가 23일 한국에 공식 출시된다.
한국닛산은 이날 제주 신라호텔 로터스홀에서 100% 전기차 리프의 첫 고객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닛산은 세계적인 친환경 전기차 도시로 자리매김한 제주도의 충전 인프라 확산을 위해 급속 충전기 기증식도 진행했다. 한국닛산은 향후 닛산의 전기차 기술력과 보급 노하우를 공유, 제주도 전기차 시장의 조기 정착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행사에 참여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전기차 선도 지역인 제주도와 글로벌 전기차 선도 기업 닛산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제주도의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큰 획을 그을 기념비적인 일이다. 세계 1위 전기차 리프의 제주 공식 출시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2010년 12월 첫 출시된 리프는 지난 11월말 기준 누적 판매 14만7000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세계 1위 전기차다. 한 대씩 판매량이 늘어날 때마다 전기차 역사에 새로운 판매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리프는 2009 타임지 최고의 발명품 베스트 50에 선정됐고, 2011 유럽 올해의 차, 2011 세계 올해의 차, 2011-2012 일본 올해의 차, 2012 RJC 올해의 차, 2013 미국 에드먼즈닷컴 최고 추천 전기차, 2014 미국 켈리블루북 10 베스트 그린카 등에 선정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이사는 "리프는 지난 2010년 출시 이래 전세계 14만 7천명 이상의 실제 고객과 각종 전문 기관으로부터 안정성, 상품성, 실용성을 검증 받은 유일한 전기차"라며 "닛산은 전기차 세계 1위 기업으로서 향후 한국 시장에 전기차 전문 지식 및 보급 노하우 공유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다. 이번 제주도 리프 출시는 그 역사적인 첫 번째 행보"라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리프의 국내 판매 가격은 5480만원이다. 단, 제주시 전기차 보조금 2300만원(환경부 1500만원, 제주도 800만원) 적용 시 올해 318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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