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가축질병 차단방역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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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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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점소독시설 운영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문경시는 인근 지역인 충북 진천에 이어 청주, 증평, 음성 등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고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가축전염병 발생의 우려가 증가됨에 따라 가축질병 예방 및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거점 소독시설을 문경시민운동장 주차장(문경시 점고길 15)에 설치하고 축산관계차량 및 운전자에 대한 24시간 철저한 소독으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거점소독시설은 외부지역에서 방문하거나 다른 지역 축산관계시설을 출입하려는 차량 및 운전자는 반드시 거점소독장소에 진입해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교부받아야 한다.

시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소독약품 3,225l 및 생석회 50톤(2,500포/20kg), 휴대용 소독약품 400병을 배부함과 동시 공동방제단을 이용해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축산농가, 축산관련시설,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소독활동도 전개했다.

특히, 돼지사육 전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추가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또한 'AI·구제역 특별 방역 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농가 자가 예찰 및 소독을 독려하는 SMS문자를 발송하고 구제역 예방접종 전담요원을 지정하는 등 긴급 방역태세에 돌입해 차단방역에 돌입했다.

한편, 축산농가는 차단방역을 위해 축사 내·외부 소독 및 축산차량, 사람에 대한 통제 및 철저한 소독과 스스로 자가 예찰을 실시하고, 질병의심 시는 즉시 가축질병 전용 신고전화(1588-4060) 및 시 유통축산과(550-6284)로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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