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덕신고 붕어빵 자선냄비 두 번째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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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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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지난 20일부터 인천시 강화읍 신한은행 앞에서 덕신고등학교(교장 어영숙) 붕어빵 자선냄비 활동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24일 까지 진행되는 붕어빵 자선냄비 모금활동은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덕신고등학교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사랑의 붕어빵을 직접 구워서 나눠주는 활동으로 유명한데, 매주 월요일 석식시간을 이용하여 일주일에 한번씩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관내 노인복지시설, 캠페인 활동, 생명 나눔 활동 등에 참여하여 붕어빵으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여기에 매년 성탄절을 앞두고 구세군 자선냄비 본부의 위탁을 받아 모금활동을 실시하면서 학생들이 직접 붕어빵을 구워서 강화 군민들과 이웃들에게 나누는 활동을 작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강화 덕신고 붕어빵 자선냄비 두 번째로 열려[사진제공=덕신고]


매일 학급별로 9명의 학생들이 자선냄비 봉사활동에 나섰으며, 이렇게 모아진 자선냄비 이웃돕기 성금은 전액 구세군 자선 냄비 본부로 전달이 되고, 전국의 자선냄비와 함께 합쳐져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되어진다.

활동에 참여한 1학년 최태봉 학생은 “날씨가 추워서 활동하기가 너무 어렵고, 붕어빵을 나눠드려도 그냥 지나치시는 분들이 계셔서 속상하기도 하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행복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덕신고 어영숙 교장은 “학급별로 봉사활동 학생을 7명 정도 선발하는데, 경쟁률이 매우 치열하다”며“추운 날씨에도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들을 바라보면 마음도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붕어빵 나눔과 함께 2014 구세군 자선냄비 홍보대사인 팝페라 가수“이사벨”이 재능기부로 길거리 콘서트를 열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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