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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호 함양군수 해군 비로봉함 명예함장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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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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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해군작전사령부 비로봉함 이규홍 함장 함장증 수여

함양군은 23일 오후 해군 작전사령부 5전단 53대 비로봉함 이규홍 함장(왼쪽)이 군청을 방문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창호 군수(오른쪽)를 명예함장으로 위촉하고 함장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사진=함양군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함양군은 23일 오후 해군 작전사령부 5전단 53대 비로봉함 이규홍 함장이 군청을 방문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창호 군수를 명예함장으로 위촉하고 함장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예함장위촉은 지난 2007년 6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다져온 우의증진 및 교류·협력을 보다 확대 강화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군과 비로봉함은 미래지향적인 공동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으로 지난 2007년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비로봉함은 전장 112m, 전폭 15m, 높이 34m에 달하는 4300톤급 대형 함정으로, 동티모르·괌·디에고·스리랑카 등에 상륙작전·수송작전·경비작전 등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지난 2005년 발생한 남아시아 쓰나미 피해지원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규홍 함장은 해군관계자 6명과 함께 방문한 이 자리에서 “그동안 함양군이 보내 준 후의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우의의증표로 마련한 이번 명예함장 위촉으로 양 단체 간 형제의 우의가 굳건히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명예함장증을 받은 임창호 군수는 “대한민국의 최일선에서 국토 방위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어려운 시간을 내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비로봉함 이규홍 함장님을 비롯한 방문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자매결연의식을 더욱 확대시켜 군의 안보의식을 강화하는 등 교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비로봉함 대표단의 이번 방문으로 양 단체 간 축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 시 상호방문, 불우이웃돕기 공동참여, 농촌 일손 돕기 등에 대해 협의해 양 단체 간의 공동발전과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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