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 성품처럼 평소 온화한 것으로 알려진 신 회장이 이끄는 롯데그룹은 2014년 제2롯데월드 저층부를 오픈하며 일부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신 회장의 아버지 신격호 총괄 회장의 숙원사업인 국내 최고층 높이(555m)의 롯데월드 타워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그룹 차원의 숙원 사업인 제2롯데월드 완성이 가시화됨에 따라 신 회장의 올해 활동에 자연스레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 유통채널을 통틀어 가장 빠른 옴니채널을 추진하고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 편의점, 온라인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갖춘 롯데는 신동빈 회장의 지휘 아래 그룹의 정책본부와 미래전략센터 주관으로 옴니채널 전략을 연구해 왔다.
신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사장단 회의에서도 "옴니채널을 성공시킨다면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유통기업에도 지지 않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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