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절대평가 수학으로도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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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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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를 영어 뿐 아니라 수학 영역으로도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새정치연합 수능대책특별위원회는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영역에 절대평가를 도입한다는 교육부 발표를 환영한다며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의 정착과 수능제도 개선을 위한 추가 대책으로 수학 절대평가 도입을 비롯한 추가대책이 필요하다고 26일 제안했다.

위원회는 “그동안 교육시민단체와 교육전문가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수능의 개선방향으로 현행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의 방향전환을 줄기차게 주장해왔기에 교육부의 수능 영어 절대평가 전환을 환영한다”며 “그러나 영어만으로 국한된 절대평가는 사실상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현재 영어와 수학의 사교육시장 연간 규모가 각각 6조원 정도로 총 12조를 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수능 영어 절대평가로 영어에 대한 사교육비 절감과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하지만 사교육비의 주범인 수능 수학에 대한 대책이 없다면 사실상 그 실효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며 교육부에 수능 수학 절대평가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이에 부합하는 대책을 세우기 위해 여야는 물론 학부모와 현장교사, 시도교육청과 시민단체와 토론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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