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김옥이)이 도농활성화 교류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지난 23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선정한 ‘2014 도농교류 농촌사랑대상’ 시상식에서 도농교류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보훈공단은 도농상생의 정신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한 강원도 원주 삼태미마을, 전북 남원 서원마을 등 18개 마을에서 최근 2년간 141회, 총 9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해에 비해 1사 1촌 후원 금액을 50% 이상 올리는 등 2013년 410만원에서 올해 2100만원으로 적극적인 도농교류 활동을 추진했다.
또한 각 지역 보훈병원 및 산하기관이 연간 1억 1000만원 규모의 급식용 농산물 계약을 통해 자매결연을 통해 마을의 농산물을 구입해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 도농교류 정부포상자로 선정됐다.
김옥이 보훈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행복한 섬김으로 아름다운 세상을’이라는 공단의 슬로건을 실천한 성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농교류 정부포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1사 1촌 자매결연 등을 통해 헌신적으로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 단체 개인 등 마을대표를 발굴해 이들의 공로를 기리고 도농교류를 촉진하고자 마련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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