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하나금융지주가 조기통합을 추진 중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을 비롯한 계열사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하나금융은 28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실적 중심, 글로벌 성장동력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하는 임원 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하나금융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을 전제로 차질 없는 통합 진행 및 혼선 최소화와 영업력 저하 방지를 위해 부행장 승진자를 김정기 하나은행 호남영업본부 부행장보 및 권오훈 외환은행 해외사업그룹 전무 등 2명으로 최소화 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지난해 말 임원인사를 통해 각각 2명의 부행장 승진자를 배출한 바 있다.
1962년생인 김정기 신임 하나은행 마케팅그룹 총괄 부행장은 1991년 입행해 순천지점장, 압구정지점장, 인력지원부장, 서초영업본부장, 호남영업본부 부행장보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호남영업본부 부행장보로 일하면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아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1981년 외환은행에 입행한 권오훈 신임 외환은행 해외사업그룹 부행장은 외환업무부장, 외환·상품본부장, 해외사업그룹장, 하나금융 글로벌전략실 전무 등을 맡은 바 있다. 권 부행장의 경우 하나금융의 글로벌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외환은행 글로벌 담당과 하나금융의 글로벌전략 담당을 겸직한다.
한편 하나금융은 하나캐피탈 신임 대표로 추진호 외환은행 부행장, 하나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이국형 하나자산신탁 전무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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