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거당적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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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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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의원,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킨 핵심 인물… 통합대표에…본인이 적임자임을 강조

 

박지원 의원이 26일 강원도청 기자실을 방문하여 당대표 출마와 강원도 현안사업 지원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박지원 의원은 지난 26일 11시 강원도 기자실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도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거당적 지원을 약속"하였다. 또 당대표 출마와 관련하여 본인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킨 핵심 인물로 승리를 이끈 DNA를 가지고 있다"며 "당대표가 돼 집권의 길로 가는 준비를 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친노·비노 계파 대립과 무기력한 대여(對與) 투쟁 등으로 민심과 당심에서 멀어진 지금의 당으로는 정권을 교체할 수 없다"며 "국민은 강한 야당을, 우리 당원들은 통합대표를 원한다"고 말하며 이러한 요구를 누구보다 잘 받들 수 있는 본인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의원은 공천혁명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는 강한 야당으로의 변모가 필요하다며 당의 혁신을 위해 △공천심사위원회 폐지△취약지역 비례대표 할당제 도입△청년의무공천제 도입△ 비례대표 검증 시스템 도입△ 분권 정당화를 혁신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어서 박의원은 강원도의 최대 현안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반드시 성공하도록 거당적으로 지원하여 경기장 8개소와 진입도로 16개 노선 등 올림픽 관련시설이 적기에 완공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분산 개최에 대해서는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였다.

박의원은 평창동계올림픽이‘문화·관광올림픽’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여 강원도가 전 세계인에게 ‘평화의 땅’으로 기억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어려움을 격는 지역경제를 위해서는 남북의 화해와 협력 교류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하며, 남·북관계개선 노력을 통해 강원도가 바라는 “통일경제관광특구법”,“철원평화산업단지특별법”등 남북협력 관련 법률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춘천레고랜드 조성 사업"이 문화재 보존과 지역개발이 공존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의원은 앞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러기 위해서 계파대립과 갈등의 악순환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끊어 ‘강한 야당, 통합대표’의 새로운 태풍이 강원도에서부터 일어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통진당 해산과 관련해서 박의원은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이던 2012년 6월, 통진당에 “애국가를 거부하는 세력과는 함께 할 수 없다”고 천명한 바 있다고 전하며, "국민이 바라지 않는 연대는 없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으로 통진당과의 연합·연대는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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