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올해 2만6000가구 사업승인, 4000가구 착공 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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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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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가좌지구 전경.[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시범지구 주민과의 갈등으로 난항을 겪었던 행복주택이 올해 사업승인과 착공 목표치를 달성하며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행복주택 사업승인 가구수는 총 2만6256가구로 올해 목표인 2만6000가구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24개 지구 1만7497가구, 지방 13개 지구 8759가구다.

서울은 가좌(362가구)·오류(890가구)·삼전(49가구)·양원(924가구)·신내(200가구)·강일(346가구)·천왕2(319가구)·천왕7(374가구)·내곡(87가구) 9곳 3551가구가 사업승인을 받았다.

경기도는 12곳 1만1630가구가 사업승인을 완료했다. 하남 미사지구가 1894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파주운정(1700가구)·김포한강(1500가구)·과천지식(1464가구)·위례(860가구)·고양삼송(834가구)·의정부민락2(812가구)·오산세교(720가구)·하남감일(672가구)·화성동탄2(610가구)·수원호매실(400가구)의정부호원(164가구) 등 순이다. 인천은 주안(136가구)·용마루(1500가구)·서창2(680가구) 3곳 2316가구가 사업승인을 마쳤다.

지방은 충남 아산(1460가구)·당진(696가구)·천안(562가구)·공주(200가구), 광주 효천2(950가구)·광주역(700가구)·북구(500가구) 등이 사업승인을 받았다.

사업승인을 받은 행복주택 지구 중 11곳 5993가구는 공사에 들어갔다. 이는 올해 목표였던 4000가구 착공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서울·수도권이 9곳 3871가구, 지방에서 2곳 2122가구다.

한편 행복주택은 젊은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국책 사업이다. 입주대상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노인계층·취약계층·산단근로자다. 계층별로는 젊은 계층이 80%, 취약·노인계층이 20%다. 공급 물량의 50%는 기초단체장이 우선 선정할 수 있다.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거주기간은 6년으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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