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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승객과 승무원 162명을 태운 가운데 여객기 실종사고를 당한 에어아시아의 주가가 3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는 등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아시아 주식은 29일 쿠알라룸푸르 증시 개장때 무려 12% 떨어진 2.60링깃에 거래를 시작하다 오전 11시15분 현재 7.48% 떨어진 2.72링깃으로 낙폭을 줄였다고 현지 언론과 AFP통신이 전했다.
이와 관련해 증시 관계자들은 시장이 에어아시아의 여객기 실종사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극히 당연하다며 사고 충격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관측통들은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사건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말레이시아 항공업계의 잇단 악재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에어아시아가 강한 성장 모델을 갖고 있는 만큼 빠르게 정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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