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 11억3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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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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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당 26만원, 4천506농가 혜택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문경시는 지역 쌀생산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올 한해 벼를 재배한 농가를 대상으로 총 11억3200만원(26만원/ha)의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

이 특별지원금은 전국적인 쌀 생산량 감소와 쌀값하락, 생산비 증가 등 실제 농가소득 감소에 따른 실정을 반영한 것으로 문경시 관내 4,506 농가가 혜택을 받는다.

지원요건은 문경시 관내 주소지를 두고 실제 거주하면서 지역에서 벼를 경작하는 농업인이다.

단 농외 수입이 37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농업인과 벼 재배면적이 1,000㎡ 미만인 농업인은 제외며, 특별지원금은 지난해보다 3만원 증가한 ha당 26만원이다.

이를 통해 조곡 40kg 포대당 1428원의 지원 효과가 있어 농업소득증가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2014년 공공비축미 241,828포(산물벼 3만5000포 포함)를 수매했고, 이는 당초 공공비축미곡 14만4200포 외에 시장격리곡 9만7628포를 더 수매한 것으로서 이는 지역 벼 재배면적 4,600ha를 감안할 때 타 자치단체에 비해 많은 량을 수매해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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