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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아시아]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싱가포르로 가다 실종된 에어아시아 항공기의 행방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유숩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이 직접 수색과 구조 작업 진두지휘에 나섰다.
29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숩 부통령은 28일 밤 북자카르타에 있는 국가수색구조청 본부에 도착해 실종된 에어아시아 항공편 QZ8501의 수색 작업을 지휘 감독하기 시작했다.
유숩 부통령은 "항공기를 찾으려고 모든 인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찾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고 밝혔다.
그는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대통령이 동부 파푸아 지방을 방문 중이라며, 조코위 대통령이 교통부 장관으로부터 관련 상황을 시시각각 보고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기상 당국은 에어아시아기가 28일 오전 실종될 당시 이 항공기의 항로에 짙은 구름이 끼어 있었다고 밝혔다.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기상 지도로 볼 때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기의 항로에는 "짙은 구름이 층층이 쌓여 있었다"고 밝혔다.
앤디 에카 사키아 BMKG 청장은 짙고 층층이 쌓인 적란운이 에어아시아 항공기의 추락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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