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윤은 양상문 LG 감독과의 면담에서 “야구를 그만두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양 감독은 현재윤의 은퇴를 극구 만류했지만 선수 본인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현재윤은 13년 동안 현역 생활을 해 왔다. 포수로서는 작은 체격이었지만 빠른 주루 플레이와 영리한 투수 리드로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2012년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소속팀을 옮긴 현재윤은 2013년 LG가 정규시즌 2위를 달성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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