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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개명 추진[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서울시가 김포공항의 명칭을 서울공항으로 변경하는 것을 추진 중이지만 해결해야 할 장애물이 많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김포공항의 이름을 서울공항으로 변경하는 것을 항공정책기본계획에 반영해달라며 지난 17일 국토교통부에 요청서를 보냈다.
김포공항이 행정구역상 서울에 위치했고 공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명이 필요하다는 게 서울시 측 설명이다. 한국공항공사도 지난 7월 공항 간판을 '김포'(Gimpo)에서 '김포 Welcome to SEOUL'로 바꾸는 등 개명에 적극적이다.
하지만 개명을 위해서는 국토부뿐 아니라 국제기구의 동의와 성남 서울공항을 운영하는 국방부의 협조도 필요하다. 지역 정체성 논란, 브랜드 갈등도 있다. 대한민국의 관문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의 견제도 넘어야 할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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