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특히 경기도교육청 변모 감사관실이 형식적이고 고압적으로 학부모들의 민원을 무시했다며 학부모 3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지난 24일 감사원에 도교육청 감사관실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교장과 교사간 개인문제가 사실관계의 정확한 조사없이 언론 등 외부에 알려져 학교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도교육청 감사관실 조사관은 조사 진행과정에서 본질을 외면하고 문제교사 입장에서 표적조사를 해 사실관계를 호도하는 중대 과오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의 부실·편파 감사실태에 대한 진상조사 및 관련 조사관 처벌과 해당 교사의 피켓시위 사건에 대한 진상 재조사 및 타 학교 전출, 학교장 인사조치 반대, 학부모와 공동 진상조사위 설치 등을 촉구한 뒤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초·중·고 학부모회와 연대해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학교장 조모씨는 "지난 4월 야간자율학습에 고생하는 교사들을 위해 통닭을 배달시켜 교무실에 들렀는데 부장교사만 혼자 있어 화가나 욕설을 했다"며 "해당 교사에게 사과했고 5월엔 전체 회의때 사과하는 등 7차례나 공개사과했지만 1인 시위를 벌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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