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김구라 “turn up”에 MC그리 디스곡 논란 “중2병 XX, 빽이면 다돼?”…김구라 “turn up”에 MC그리 디스곡 논란 “중2병 XX, 빽이면 다돼?”
김구라가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아들인 MC그리에 “turn up”을 외쳤다.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MC그리 김동현의 아빠 김구라는 대상 후보로 올랐으나 “turn up”이라는 말을 남긴 채 결국 뮤직토크쇼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구라는 MC그리를 향해 “남다른 부모를 둬 마음고생이 심한 우리 동현이, MC그리 turn up 오케이?”라고 외쳐 유머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MC그리 김동현에 대한 디스곡이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8일 한 블로그에는 자신을 King j 라고 밝힌 한 힙합가수의 ‘mc그리 디스곡’이라는 제목의 힙합곡이 올라와 있다.
이 곡의 가사에는 “mc그리 좋은 아버지 만나 호강하는 니 팔자 언제까지 갈지 궁금해 때늦은 중2병 걸린XX 같이 보고 왔니 쇼미더머니 보고 힙합 한다며 XX지 말길 좋은 장비 좋은 선생 옆에 붙여주면 뭐해 노력을 안 하는데 ”라는 MC그리를 디스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신인 브랜뉴 막내 동현이를 보고 절망과 희망을 같이 느꼈지 빽이면 뭐든지 다 되는 미친 세상 하나는 니 같은 애도 랩 하는 세상에 얻었지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라는 가사를 통해 MC그리 데뷔에 대한 무명 힙합가수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 가사의 끝에는 “내 소개는 끝났어 물론 디스는 환영”이라고 밝혀 MC그리의 맞디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MC그리 김동현은 지난 11월 8일 브랜뉴뮤직의 브랜딩 공연 ‘브랜뉴데이 Brand New's Brand New’에서 가수로서 무대에 올랐다.
칸토와 함께 무대에 오른 김동현은 MC그리로 소개됐고, 칸토의 ‘말만해’에서 서브 래퍼로 나섰다.
평소 래퍼에 대한 꿈을 밝혔던 김동현은 이미 한 달 전부터 브랜뉴뮤직과 계약을 체결해 연습생으로 합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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