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12/30/20141230155938887530.jpg)
떴다 패밀리 이정현[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떴다 패밀리' 이정현이 밝은 캐릭터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정현은 30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극본 김신혜·연출 주동민) 제작발표회에서 "사람들이 평소 나를 만나면 밝아서 놀라는데 작품은 이상하게 어두운 역할만 들어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이정현은 "지금 내가 맡은 캐릭터 중 가장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 코믹한 건 잘 못하는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끌어내 연기를 하자고 작가님이 제안하셨다"고 설명했다. '떴다 패밀리'에서 이정현이 맡은 나준희는 어릴 적 미국으로 입양됐지만 완벽한 한국어 실력을 갖출 만큼 똑소리 나는 캐릭터다.
이어 "나도 아직 방송을 못 봐서 걱정이 많이 된다. 이런 캐릭터를 처음 해보는 거라서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항상 무거운 역만 들어와서 밝은 캐릭터를 꼭 하고 싶었다. '떴다! 패밀리' 나준희 역이 마음에 들어서 다른 작품을 다 뒤로 하고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원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 보는 드라마다. 내년 1월 3일 첫 방송.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