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동 KB투자증권 사장, 차기 금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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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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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정회동 KB투자증권 사장이 30일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충북 진천 출신인 정 사장은 용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외환은행을 시작으로 금융권에 발을 들였다. 이후 LG그룹과 LG투자증권 내에서 상무, 부사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는 흥국증권, NH투자증권, IM투자증권, KB투자증권 등 4번의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바 있으며, 업계에선 투자은행(IB) 전문가로 통한다.

정 사장은 "IB 경험을 토대로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자본시장 환경에서 국내 증권사들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디딤돌이 되어 업계 발전에 일조하고, 회원사들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금융투자협회를 만들어가겠다"면서 "회원사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 업계를 대변하는 역할에 앞장서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차기 금투협회장 후보자 공모는 2015년 1월 5일 오후 6시까지다. 현재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과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대표,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유정준 전 한양증권 대표,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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