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생일파티 사진 논란' 성형외과 사과문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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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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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캡쳐]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수술 중 생일파티 셀카로 논란을 빚은 강남 유명 성형외과가 사과문을 올렸다.

29일 해당 성형외과는 "수술실 직원들의 안일한 행동들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매주 교육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어느 병원보다도 수술실 위생에 대해 심혈을 기울여오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직원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이번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해당 직원을 절차에 따라 징계했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 측에서 철저히 교육시키지 못한 점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사죄드리며 저희 쥬얼리 성형외과는 이번 일을 계기로 고객님들께서 저희 병원을 다시금 신뢰할 수 있도록 수술실 내 모든 복장 및 위생 관리 감독을 엄격히 준수하고 강화하며, 전 의료진의 수술실 관련 안전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성형외과 측은 수술대에 환자가 누워 있는 상태에서 생일 케이크를 들고 다니는 사진, 보형물을 가슴 앞에 대고 장난치는 사진 등을 찍어 논란을 빚었다.

SBS 8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병원 관계자는 "수술 끝나서 회복하고 있을 때 수술이 끝난 상태에서 모자도 벗고 사진 찍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다소 어이없는 해명을 해 또한번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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