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전문] 최양희 미래부 장관 “연구개발 혁신 원년…창조경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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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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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미래창조과학부 ]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30일 신년사를통 해 “올해를 연구개발(R&D)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창조경제의 성과 창출을 위해서도 가속 페달을 밟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올해가 국가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조와 혁신의 선봉에 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 장관은 올해 핵심 과제로 창조경제의 성과 창출, R&D 혁신,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의 재도약을 꼽았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을미년 새해 미래창조과학부는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경제의 체질 개선을 적극 뒷받침하고 창조마인드의 역동이 사회 곳곳에 살아 숨 쉬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창조경제의 성과 창출을 위해 가속 페달을 힘껏 밟겠습니다. 17개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을 조기에 완료하고, 지역별로 특성화된 모델에 따라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창조기업의 산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농업, 금융 등 기존 산업과 과학기술·ICT의 융합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고 그 과정에서 규제와 낡은 관행이 있다면 앞장서서 해소하겠습니다. 초·중등 소프트웨어 및 과학교육 강화 등 미래를 대비한 투자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2015년을 R&D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과 R&D 생산성 제고를 위해 기존의 R&D 지원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습니다. 모든 연구자가 자기 분야에서 제대로 된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기초연구를 비롯해 미래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는 늘리되 핵심기술의 개발이 신산업 창출로 이어지도록 해 산업계와의 거리도 좁혀 나가고자 합니다.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10년, 20년 이후의 미래이슈를 앞서 발굴하고 건강·안전 등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연구에 매진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우리 ICT 산업의 재도약을 추진하겠습니다.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대기업에서 중소·벤처 중심으로 산업 체질을 개선하겠습니다. 중국 등 거대 시장에서 세계 일류 기업들과 겨룰 수 있는 소프트웨어·콘텐츠 기업들을 육성하고,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신산업의 본격적인 성장에도 속도를 내겠습니다. 차세대 네트워크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ICT 서비스는 국민 편익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혁신하겠습니다.

우리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현지 거점을 확충하고 주요 권역별로 해외 진출 전략을 마련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올해는 세계과학정상회의가 10월 우리나라에서 있습니다. 우리가 과학기술의 글로벌 리더국가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습니다. 녹록지 않은 경제여건과 후발국의 맹렬한 추격 등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조와 혁신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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