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티몬 인수의향서 제출 사실, 인수 확정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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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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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티몬]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31일 티몬 인수의향서 제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위메프는 티몬 인수의향서 제출은 사실이며 글로벌 e커머스 기업들과의 경쟁을 위해 효과적인 창출방안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사안은 상호 비밀유지가 약속돼 위메프 박은상 대표 외에는 아무도 관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위메프는 티몬에 대한 인수의향서 제출은 인정하면서도 향후 구체적인 계획은 아무것도 결정된 부분이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위메프가 티몬 인수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위메프, 티몬, 쿠팡의 국내 소셜커머스 빅 3 구도가 대대적인 변화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적인 사세 확장을 추진 중인 위메프와 최근 3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한 쿠팡에 비해 티몬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위메프가 티몬을 인수할 경우 쿠팡과의 선두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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